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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문법

くれる와 あげる의 차이

by 민수영 2026. 1. 25.

안녕하세요, 민수영입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고 초반에 대부분의 학습자가 부딪히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くれる/あげる인데요.

둘 다 "주다"인데 어떻게 다른거지? 헷갈리기 쉽상입니다.

제가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くれる/あげる 뜻


한국어에서 '주다'라는 동사는 '내가 주든', '네가 주든', '그가 주든' 크게 변하지 않고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그러나 일본어에서는 '주다'라는 행위의 주체와 객체, 그리고 화자(말하는 사람)와의 관계에 따라 다양한 동사가 사용되며, 그 중에서도 「あげる (아게루)」와 「くれる (쿠레루)」는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형태입니다. 

이 두 동사는 단순히 물건을 주고받는 행위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해주는 것까지 포함하는 '수수동사(授受動詞)'의 핵심을 이룹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 : 내가 해주느냐, 받느냐! 의 차이


「あげる」와 「くれる」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언가를 받는 대상이 화자(말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여부입니다. 이는 주는 행위가 '화자 쪽으로 향하는지' 또는 '화자 쪽에서 멀어지는지'의 방향성에 따라 결정됩니다.

 


1. あげる (아게루): 화자나 화자의 내집단으로부터 '멀어지는' 주는 행위


「あげる」는 '내가 남에게 주다' 혹은 '남이 남에게 주다'는 상황에 사용됩니다.

즉, 주는 행위의 결과로 무언가를 받게 되는 사람이 화자나 화자의 내집단이 아닌 '외부 사람'일 때 사용합니다.

 

예문을 볼까요?

내가 남에게 줄 때

・私は友達にプレゼントをあげました。

남이 남에게 줄 때

・先生は学生に宿題をあげました。

남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해줄 때

母は息子に本を読んであげました。

 


2. くれる (쿠레루): 화자나 화자의 내집단으로 '향하는' 주는 행위


「くれる」는 '남이 나에게 주다' 혹은 '남이 화자의 내집단(가족, 친구 등)에 주다'는 상황에 사용됩니다. 즉, 주는 행위의 결과로 무언가를 받게 되는 사람이 화자이거나 화자가 속한 친밀한 집단일 때 사용합니다. 이 경우 화자는 상대방의 배려나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뉘앙스가 포함됩니다.

 

위의 예문을 くれる에 맞춰 바꿔볼까요?

남이 나에게 줄 때

友達が私にプレゼントをくれました。

남이 남(내 측근)에게 줄 때

先生が学生の私の妹に宿題をくれました。

 

 

정리



이해가 되셨을까요?



결론적으로, 「あげる」와 「くれる」는 단순한 동사 선택의 문제를 넘어, 화자와 주고받는 대상 간의 관계성과 화자의 관점을 반영하는 일본어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あげる」는 '나'로부터 멀어지는 방향, 「くれる」는 '나'에게로 향하는 방향을 나타내며, 이는 곧 상대방에 대한 존경이나 감사, 혹은 거리를 표현하는 수단이 됩니다. 한국어 화자가 이 두 동사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은 일본어 구사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관문입니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것을 넘어,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해주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화자의 시점에서 명확히 하는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고 올바른 일본어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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